의왕소방서는 21일 글로벌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안전교육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와 재난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안전의식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초기 대처 방법, 다양한 119 신고 방법, 소방시설을 활용한 피난 요령 등을 교육하고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의왕소방서는 이번 교육 외에도 관내 요양병원과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국어로 제작된 소방안전교육 자료 배부,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을 연중 운영하며 재난 대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황은식 서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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