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5일 오전 9시를 기해 포천·가평·파주·안성·여주·양평 등 경기도 6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로 강한 햇볕이 더해지며 경기 내륙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고 했다.

오전 9시 기준 일 최고 체감온도는 관인(포천) 29.2도(28.3도), 옥천(양평) 28.8도(27.7도), 가남(여주) 28.2도(26.4도), 은현면(양주) 28.1도(27.0도), 일죽(안성) 28.1도(26.8도), 외서(가평) 28.1도(26.8도), 오포(광주) 27.9도(26.7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2도 내외로 높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비로 인해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해 경기 지역의 첫 폭염주의보는 6월 10일 용인에 내려진 바 있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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