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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지역 집중호우로 10여 명 사상… 추가 피해 집계 가능성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경기도 내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인명 피해를 비롯해 막대한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가평 지역 등 경기 북부 일대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 파악이 이뤄지는 중인 만큼 피해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2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호우로 인해 낮 12시까지 집계된 도내 사망자는 3명, 실종자는 9명이다.특히 인명피해는 16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제외하면 모두 가평 지역에서 이날 밤~아침 사이 발생했다.의
- [르포] “산이 밀려왔다”…괴물폭우·산사태에 가평군 조종면 일대 전쟁터 방불 "건물에서 뚜둑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집이 무너졌어요."가평군 조종면 현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장석문(67) 씨는 20일 새벽 3시10분경 1층에 나와있다 심상치않은 소리에 집안에 있던 아내에게 대피하자고 급하게 소리쳤다.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건물이 무너지며 계단을 내려오던 아내는 집안에 매몰되고 말았다. 약 30분 뒤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히 구출됐지만, 그들은 생존의 기쁨을 느낄 새 없이 무너진 삶의 터전을 마주했다.20일 새벽부터 약 200㎜ ‘물 폭탄’이 쏟아진 가평군 조종면 일대는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조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