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2일 양평교육지원청·양평군체육회와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교육기관·체육단체가 함께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복지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에는 학교체육시설 개방 거점학교로 함께 출발하는 강상초·다문초·양평동초·조현초·양평중 교장이 함께했다.
협약서에는 ▶학교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개방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담당자 지정 및 공공요금납부와 보험가입 등 제반사항 지원 ▶학교시설 개방 관련 홍보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되는 주요 ‘학교시설 및 종목’은 강상초(체육관, 종목미정), 다문초(체육관, 배드민턴), 양평동초(체육관, 피클볼), 조현초(체육관, 종목미정), 양평중(체육관, 검도·농구) 등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과 공유하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인프라의 접근성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순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체육회가 관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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