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양평군 농협, 양 지자체에 상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여주시 농·축협 임직원과 양평군 농·축협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양평군과 여주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웃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양평군과 오후 4시30분 여주시에서 각각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충우 여주시장, 이계관 농협여주시지부장, 권영주 농협양평군지부장, 신우용 점동농협 조합장,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 이명호 세종대왕농협 조합장, 이용주 대신농협 조합장, 이칠구 금사농협 조합장, 이호수 동여주농협 조합장, 신동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박진수 여주농지원단장,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정규성 양평축협조합장, 이종수 지평농협조합장, 이종영 양평농정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에서 여주시 농·축협 임직원들은 양평군에 1천986만 원을 기탁했고 양평군 농·축협 임직원들은 여주시에 1천930만 원을 상호 기부하며 양 지역 간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양평군 조합(농협)운영협의회장인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여주지역농협 임직원들께서 마음을 담아 양평군에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이 같은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주시 조합(농협)운영협의회장인 신우용 점동농협 조합장은 “양평군과 여주시는 이웃사촌으로 생활권과 지역경제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기반을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웃지역인 여주시에서 양평군에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가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고향사랑 상호기부제를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이 양 시·군의 우정을 더욱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부금을 기탁해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과 여주시는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더 많은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