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이 7분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오산시의회
27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이 7분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오산시의회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이 27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세교2지구 남촌오거리 일대 교통혼잡과 행정 준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과 교통망 사전 구축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오산시는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남촌 오거리는 세교2지구 진입 관문으로 가장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아 정체가 심각한 구간 중 한 곳이다.

전 의원은 “남촌 오거리 일대에는 세교2지구 전체 준공과 대규모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M1 주상복합시설 900여 세대와 공공지원 민간 임대 공급 촉진 지구 2천500세대가 들어오면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하루 1만대 차량 통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준공된 현대테라타워의 하루 8천대 교통량을 더하면 하루에만 1만9천대가 늘어나는데 일부 입주는 시작됐지만 교통 대책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돌입했지만, 문화재 조사와 협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고 최근 들어 일부 구간만 재개된 상태도 문제라고 봤다.

전예슬 의원은 “주거는 늘어나는데 도로는 그대로인 상황으로 교통대란이 야기된다”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LH와 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입주 시점에 맞춘 교통망 구축이 이뤄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더해 “교통영향평가 시 해당 사업지 주변만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인근 개발 계획까지 함께 고려한 종합 평가가 이뤄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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