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서랑저수지. 사진=오산시청
오산시 서랑저수지. 사진=오산시청

오산시가 서랑동 일대에 위치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오는 11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건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서랑저수지 조성사업은 진입로 확보를 위한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수변데크와 경관조명, 음악분수까지 더해져 자연친화적인 힐링공간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서랑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했다. 총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왕복 2차선 확보로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고 더불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노상주차장 조성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어 11월에는 수변데크를 조성해 단절된 둘레길을 하나로 연결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랑저수지는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저수지였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약 600m의 끊어진 구간을 새롭게 잇고,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산시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오산시청
오산시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오산시청

오는 12월에는 경관조명을 더한 음악분수대를 설치해 음악과 함께 빛나는 낭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품격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변 정비를 넘어 시민의 휴식과 지역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이권재 시장은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남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산의 대표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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