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원 등과 협력...7개 사회적기업 직무체험, 자립준비 청소년 15명 참여

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회적기업 인턴십·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청소년복지시설 기능특화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가치있는누림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진행되며, 꿈다락 입소 청소년 15명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각 사회적기업 사업장에 배치됐다. 올해 인턴십에는 46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혔고, 이 중 ▶전통주 발굴·판매 기업 ‘술며든다’ ▶실버 영화관 ‘명화극장’ ▶외국인 교류·지역문화 플랫폼 ‘플래닛주민센터’ ▶가족돌봄+워케이션 기업 ‘다리메이커’ ▶비건 브런치 브랜드 ‘리프레쉬먼트’ ▶반려동물 의류 업사이클링 기업 ‘스윗푸딩’ ▶스포츠 사회참여 기업 ‘스포잇’ 등 7개 기업이 중심이 돼 직무체험을 진행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실제 업무에 참여하며 직무 강점과 관심 분야를 직접 확인했다. 한 참여 청소년은 “희망한 분야에서 일해보니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앞으로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김민찬 사회복지사는 “이번 인턴십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자립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 경험이었다”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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