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A기본 B응용 다출...수학, A통계·확률·지수 등 B공간도형·백터 집중해야
영어, '빈칸 추론' 변별력 높아 대비해야...사·과탐, 단원별 개념정리 필수

11월 12일 치르는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4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입시 전문가의 도움으로 수능 영역별로 100일 전 대비 방법을 살펴본다.

◇국어영역…오답률 높은 서술·표현·어법 등 주의해야

국어 A형은 기본 지식과 개념·원리 등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B형은 여기에다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더해진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지문을 폭넓게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비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들을 정리하고, 특히 EBS 교재에 별도로 나와 있는문학 지문도 철저히 점검해두자.

◇수학영역…기본개념 숙지하고 한 문제라도 정확히 풀어보자

수학 영역은 인문계 학생과 일부 자연계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A형, 자연계 학생이 중심으로 응시하는 수학 B형으로 시험을 본다.

수학A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 함수의 극한, 지수와 로그함수 단원 등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학B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미분법 활용 단원 등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실생활 응용 등의문항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상황을 단순화시켜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영역…EBS 교재 해석본 암기 소용없어

영어는 올해부터 EBS 교재의 지문해석을 암기해서는 풀 수 없도록 출제 방식이 변형되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해석이 잘 안 된다고 해석본을 자꾸 보게 되면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문장 구성과 글의 대의를 차근차근 파악하는 연습을 기초부터 다시 하는 것이좋다.

읽기 부문에서 대의 파악, 간접 쓰기, 세부 사항 등의 출제 문항이 많으므로 이에 대비하고, 빈칸 추론은 변별력이 높으므로 고득점을 노린다면 이 부분을 철저히 준비하자.

일상생활 소재는 물론,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전체 맥락을이해하고 핵심 내용을 유추하는 연습을 계속하자.

◇사회·과학 탐구

탐구 영역은 상위권이라면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방법을 유지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국·영·수가 쉬우면 탐구에서 변별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개념을 활용하거나 평소에 보지 못한 생소한 자료를 활용해 변별력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 문제에서 어려웠던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회탐구는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정리해 보자.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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