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서툰 가족 일상 그려내...다음달 1일까지 작품 2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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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수 作 '그래도 따뜻한 겨울'
팝아티스트 이영수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애햄 愛HAM’이 서울 스페이스선+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인의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추억과 사랑에 관한 단편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회화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작가는 ‘꼬마영수’라는 자전적인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과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주제, 일상의 추억들을 팝아트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의 제목인 애햄_愛 HAM은 ‘사랑에 아마추어라는 뜻’의 작가가 만든 신조어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가족과 사랑, 일상이라는 테마로, 사랑에 서툰 모습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자신의 삶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겪는 다양한 일상과 에피소드를 낚아올려 그날 그날을 기록하는 그림일기같은 감성적인 이미지를 뵤여준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희노애락(喜怒哀樂)을 생각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힘, 가족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243-3647.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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