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참가작품 접수...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전국우체국에서 다음달 8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하고, 예선심사를 거쳐 우정공무원교육원(우정사업본부 소속)이 최종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 또는 산문 형식으로 5가지 주제(우체국저축, 우체국보험, 우체국택배, 가족, 이웃사랑) 중 하나를 정해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해서 우체국 금융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작품 수는 1인 1점으로, 어린이가 창작하고 직접 손으로 쓴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수상자 1천131명 모두에게 기념메달과 상품을 증정한다. 교사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홍보하고 학생 참여에 기여한 9명을 선정해 지방우정청장 감사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백기훈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글짓기 대회가 많은 학교의 관심을 받고, 스마트폰, 게임 등 디지털 시대에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만점 이상 작품이 접수돼 왔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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