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들가게(골목슈퍼) 공동세일전'이 각 점포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기록이 확인된 331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일전 참가 점포의 하루 평균 매출은 127만원으로 행사에 참여하지않은 점포(82만원)보다 45만원 많았다.

 열흘 전체 기간으로 따지면 행사 참여 점포가 450만원 정도 더 번 셈이다.

 지난달 12∼21일 열린 공동세일전에는 전국 408개 나들가게와 동네슈퍼가 참여해 1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했다.

 참여 점포의 매출증가율도 전주 대비 14.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0%로 미참여 점포(전주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를 앞질렀다.

 행사기간 하루 평균 고객 수도 행사 참여 점포(165명)가 참여하지 않은 점포보다 52명 많았다.

 행사가 끝난 후 22∼28일에는 행사 참여 점포가 미참여 점포보다 하루 평균 50만원 많은 15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하루 평균 매출이 15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평균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점포는 행사 전 주 272만원에서 행사기간 487만원으로 78% 증가한 전북 임실군 관촌마트였다.

 아울러 중기청은 나들가게와 같은 기간 세일을 한 대형마트 2곳의 40여개 상품 가격을 따져봤더니 나들가게 상품이 A대형마트 보다 평균 23.5%, B대형마트 보다 평균 22.4% 저렴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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