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명퇴자 9명 산하기관 이직...민선6기 들어 관피아 논란 재점화

x.jpg
O…고위 공직자들의 공기업 재취업이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청에서 근무하다 시 산하기관으로 이직한 간부 공무원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

실제 5급 이상 명퇴 공무원을 기준으로 산하기관 이직자 수가 지난 4년간 총 9명으로 이들 중 6명은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 이후 대거 옮긴 것으로 확인.

23일 평택시가 평택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4급 5명과 5급 4명 등 총 9명이 복지재단과 청소년재단, 국제교류재단,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이직.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소년재단이 가장 많은 4명(4급 2명, 5급 2명)에 이어 평택도시공사 3명(4급 2명, 5급1명), 평택 복지재단 1명(5급), 국제교류재단 1명(5급)순으로 분포.

특히 이들중 6명은 지난해 7월 공시장 취임 이후 퇴직과 동시에 청소년재단 사무처장과 수련원장, 평택도시공사 본부장, 비상임이사, 운영팀장, 국제교류재단 경영기획실장 등으로 각각 재취업해 관피아 논란이 제기.

이들중 Y씨는 지난해 12월 퇴직한 후 불과 15일만에 자신이 현직 시절 관리하던 청소년재단 산하 무봉산청소년 수련원장으로 취임해 지역 인사들로부터 비난을 대상으로 전락.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