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과정 우위 점하려는 포석

PYH2013010302220006100_P2.jpg
O…최근 성남지역 정치권이 이재명 성남시장 때리기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현재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당협위원장이 경쟁적으로 이재명 시장을 희생양(?) 삼아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실제 성남수정 지역 현직 당협위원장인 윤춘모 위원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시장의 지방의회 무시행정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 수장인 이 시장의 행위는 지방의회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

이어 “해외출장을 이유로 본회의 개회 불참,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의회 5급 전문위원 직위해제 후 즉각적인 인사조치가 없었던 점등을 비난.

신영수 전 국회의원도 지난 19일 ‘성추행에 매우 관대한 성남시’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하남시에서 성남시로 전보된 4급 서기관 등 성추행과 관련된 일련의 공무원들에 대해 성남시가 매우 관대하다고 지적한 뒤

이재명 집행부에 대한 시의회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

신 의원은 또, 지난달 부터 정자동 두산부지 용도변경 특혜의혹 진상조사 촉구 등 관련 보도자료 3건, 청년배당보다 측근자리에 채용 효과 등의 자료를 배포하며 이재명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형국.

이들 전·현직 위원장들의 이재명 시장 때리기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인지도 높이기와 치열한 내부 공천 경쟁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