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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이 지난해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15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서 배우 전지현이 전체 응답자의 9% 지지를 얻어 올해 최고의 광고모델로 꼽혔다고 17일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올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까지 연이은 흥행을 기록했다.

뒤이어 수지(7%)가 10∼20대 남성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2위를 차지했다. '차줌마'로 거듭난 차승원(6%)은 음료, 모바일게임, 배달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면서 선호 광고모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5%)는 은퇴 이후 선호도가 꾸준히 감소해 5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김수현(5%) 역시 드라마 '프로듀사' 이외 특별한 활동이 없어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예능에서 MBC '무한도전' 질주는 계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24%가 '예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을 꼽았다.

이어 KBS '1박 2일'(18%), SBS '런닝맨'(8%),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7%), KBS '개그콘서트'(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케이블 프로그램 중에서는 tvN의 '삼시세끼'(3%)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코바코는 1999년부터 매년 '소비자행태조사'(MCR·Media & Consumer Research)를 통해 전국 13∼64세 5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매체 이용 및 제품구매 행태 등을 전국 단위로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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