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등 증거 확보 주장
선거법 위반혐의 수사촉구
김포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2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설명절에 생닭을 기부한 A회사와 홍의원의 선거법 위반 수사촉구 회견을 가진데 이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2차 회견을 가진후 곧바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운양동에 거주하는 S씨가 임시반상회가 열린 2일 오전 10시께 운양동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그거(닭) 홍철호 국회의원이 돌리는 거잖아, 먹어도 돼’라는 H파크빌 노인회장의 전화통화를 들었다고 제보받았고
닭을 돌리는 동영상과 생닭도 증거물로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선거법 위반 조사기관인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방문 당시 한 동네에서 서로 알고 지내는데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선관위 조사를 통해 밝힐 게 아니라 통화내역 조회 등의 검찰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종승기자
관련기사
- 홍철호 의원 생닭 1만2천마리 경로당 기부...'선거법 위반' 공방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닭 가공업체가 경로당에 생닭 1만2천여마리를 제공한 것을 놓고 김포시민단체와 홍 의원 측이 선거법 위반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포경실련·김포민예총 등 10개 김포시민사회단체는 22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닭 가공·유통업체인 ㈜크레치코가 지난 1일 김포노인회를 통해 경로당 315곳에 생닭 1만2천여마리를 돌린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홍 의원의 부친이 김포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고 4·13 총선을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생...
- 유승현·정하영 김포을 예비후보 "홍철호 의원, 생닭 기부 관련 시민 앞에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선출직 시·도의원과 20대 국회의원 선거 김포을(예정) 유승현·정하영 예비후보는 홍철호 국회의원 소유 회사의 생닭기부와 관련,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홍 의원의 금권선거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 북카페에서 ‘깨끗한 정치풍토를 바라는 우리의 입장’이란 기자회견문을 조승현 도의원이 대표로 발표했다. 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선거를 두 달 남짓 남긴 상황에서 닭고기를 전달한 것은 신성한 국민의 한 표를 돈주고 사려고 한 일로 홍 의원은 불법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시민앞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
- 더민주 "생닭 기부한 홍철호 의원 선관위 조사 필요"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 소유회사가 생닭 1만2천여마리를 지역 경로당에 기부해 선거법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이 잇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속한 조사와 조치를 요구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더민주당 중앙당은 4일 논평을 통해 “김포시 전체 경로당 314곳에 생닭을 1만여개 이상 배포한 (주)크레치코의 대표이사중 한 사람이 홍철호 국회의원이고 대한노인회 김포시시지회 홍기훈 회장이 홍 의원의 아버지”이라며 “홍철호 국회의원의 생닭 기부행위는 당연히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철저하게 조사해...
- 더민주, 홍철호 의원 생닭 1만여마리 기부 선거법 위반 조사 촉구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김포지역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 소유의 회사가 생닭 1만2천 여 마리를 지역 경로당에 기부해 선거법 논란이 일고 있는 것(중부일부 2월 3일 23면보도)과 관련,더불어민주당은 4일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더민주 유송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일 김포시 관내 전체 경로당 314곳에 생닭이 1만여 개 이상 배포됐다"며 "경로당에 생닭을 전달한 곳은 홍 의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유 부대변인은 또"(이 회사는) 2010년부터 연 2차례 씩 김포시노...
- 홍철호 의원 소유 회사, 경로당에 생닭 1만2천마리 돌려...선거법 위반 논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김포지역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 소유의 회사가 생닭 1만2천 여 마리를 지역 경로당에 기부해 선거법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김포시민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홍철호 의원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닭가공전문업체인 C사가 1일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록 경로당 315개소 회원 개개인에게 생닭 한마리씩 돌아가도록 1만2천여마리를 기부했다. 이 회사의 생닭 기부는 홍 의원의 부친인 홍모옹이 노인회장으로 재임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이뤄져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사가 기부한 생닭 1만2천...
- 홍철호 의원 소유회사 '생닭 기부 논란'...결국 검찰 손으로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생닭 1만2천여마리를 기부한 A회사와 새누리당 홍철호(김포)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28일 경기도 선관위 등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70여일 앞둔 설 명절에 홍철호 국회의원 소유의 A회사가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를 통해 회원에게 돌린 생닭기부가 선거법 논란이 일자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하지만 2주간 조사했으나 증거자료가 불충분해 실체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홍철호 의원 소유의 A회사가 생닭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