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등 증거 확보 주장
선거법 위반혐의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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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철호(김포) 국회의원 소유회사의 설명절 생닭기부와 관련, 김포지역 시민단체가 25일 해당회사와 홍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포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2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설명절에 생닭을 기부한 A회사와 홍의원의 선거법 위반 수사촉구 회견을 가진데 이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2차 회견을 가진후 곧바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운양동에 거주하는 S씨가 임시반상회가 열린 2일 오전 10시께 운양동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그거(닭) 홍철호 국회의원이 돌리는 거잖아, 먹어도 돼’라는 H파크빌 노인회장의 전화통화를 들었다고 제보받았고

닭을 돌리는 동영상과 생닭도 증거물로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선거법 위반 조사기관인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방문 당시 한 동네에서 서로 알고 지내는데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선관위 조사를 통해 밝힐 게 아니라 통화내역 조회 등의 검찰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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