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의원은 4일 조양호 위원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원회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한데 대해 정부의 해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647일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조 위원장의 전격 사퇴는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럽다”면서 “조 위원장 사퇴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와 조직위 간 내부 갈등이 한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접한 전격 사퇴 소식에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하다”며 “평창올림픽 유치 당시부터 내세웠던 경제·평화·문화·환경올림픽 등 4대 목표의 실현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 위원장의 전격 사퇴를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며 특히 주최 지역인 강원도민의 우려를 정부는 아느냐”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조직위간 갈등설에 대해 정부는 깔끔하게 해명하여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이희범 위원장에 대해선 ▷대회 스포서 목표액 8천500억원 조기 달성 ▷경제·평화·문화·환경올림픽 등 4대 목표 달성 ▷차질 없는 대회 준비 만전 ▷올림픽 후 시설, 자산의 효율적 사후활용 방안 마련 등 4가지 과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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