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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선발전에 이어 종목별 동계 강화훈련과 지난 3월부터 실시된 최종선발전을 통해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기 학생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용남(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총감독의 출사표다.

대회 정상 정복에 나서는 도는 36개 전 종목에 초·중학교 학생 선수 889명(남 504명·여 385명)과 임원 361명 등 총 1천250명이 참가한다.

김 총감독은 “학교의 운동부는 한국 스포츠의 뿌리고 생활체육은 줄기, 엘리트 체육은 열매라고 할 수 있다”며 “도내 학교에는 약 1천 개의 운동부가 있고 약 1만2천 명의 학생선수들이 있다. 경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상없이 실력을 발휘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선발까지의 과정에서 도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떨어져 지난해 98개의 금메달에 약 10개 정도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도의 효자종목과 개인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수영과 육상, 체조 등이 지난해 금메달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이나 대신 역도, 태권도, 볼링,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등 도의 효자종목을 중심으로 상위입상이 전망되며 유도, 양궁, 사격, 카누 등 개인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도교육청은 도선수단은 물론, 각 시·도 선수단이 Respect(존중)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 스포츠현장에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교육 체험의 장으로서 경기력 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학생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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