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주말 저녁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선율과 대중가수의 가요, 전통 마당놀이공연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며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5일 오후 MG의왕새마을금고와 함께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갈미 열린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예전에 열렸던 '갈미 열린음악회'를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인 장명근씨가 지휘하는 드림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루슬란과 루드밀라에 의한 오페라 서곡', '오페라의 유령' 등의 클래식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친숙한 대중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의왕의 가수 '정희', 아이돌 걸그룹 '애스토리 걸즈' 등도 가창실력을 보여준다. 또 인기 TV프로그램 '히든싱어' 김건모편에서 1위를 차지한 나건필씨의 특별공연, 오카리나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극단 '소나무극장'이 공연하는 퓨전 마당놀이 '콩쥐팥쥐'가 무대에 올려져 신명나는 여름 저녁을 수놓을 예정이다.

김명재 내손1동장은 "주민들을 모시고 즐겁고 생기 넘치는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 함께 오셔서 무더위를 잠시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이창현기자/kgpr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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