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동주택 분양 실시...2018년 최종 준공 목표

의왕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인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30일 의왕부곡체육공원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전경숙 시 의회의장 및 시의원, 의왕도시공사 이성훈 사장, 노석순 의왕장안PFV 사장, 지홍근 대우건설 본부장 등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의왕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가 자랑하는 삼동 71번지 일원 26만9천234㎡(약 8만평)의 부지에 약 1천76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부곡지역의 부족한 도시지원시설, 준·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의왕장안 지구만의 특화된 시설로 계획해 조성하는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특히 2013년 9월초 의왕의 철도인프라가 집적화돼 철도특구로 지정된 부곡동 지역에 위치한 장안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의왕의 명소가 된 왕송호수의 레일바이크, 조류탐사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등과 더불어 경부선 의왕역, 영동고속도로, 의왕~과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주변 인접 위성도시는 물론 경부, 영동, 서해안 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 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장안지구에는 60㎡규모 이하 530세대, 60㎡~85㎡규모 1천157세대 총 1천766호(단독 79호, 공동주택 1천687호)의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며, 공원과 녹지 비율이 19.2%에 달해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착공식과 함께 7월부터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오는 10월 공동주택 분양, 2018년 12월에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18년 이후에는 인접 삼동지역 재개발, 재건축과 맞물려 부곡지역 내 주거기능 및 자족기능이 확보되 13년 9월 철도특구로 지정된 후 금년 4월 개장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인접 위치에 의왕테크노피아 산업단지와 현대로템 연구소, 철도기술연구원 등 배후주거단지의 기능을 확보하여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주거 단지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철·이창현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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