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앙상블 ‘다나루’의 공연모습 /사진제공=문화공작소 세움

인천시립박물관이 오는 10일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다섯 번째 무대를 시작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성 국악 앙상블 ‘다나루’의 ‘기억을 노래하는 단, 하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적인 언어로 국악을 표현해 대중들에게 국악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국악 앙상블 ‘다나루’는 5인조 어쿠스틱 국악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국악적 요소를 부각시켜 자연을 노래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2부는 현대적인 분위기와 대중들이 즐기기 쉬운 곡들로 모녀간의 사랑이나 남녀간의 사랑,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1부는 ‘진도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된 창작곡 ‘화천월지’와 민요‘늴리리야’를 모티브로 작곡된 ‘Why Not’, ‘신고산 타령’을 주제로 만들어진 ‘어랑’이 연주된다.

2부는 하루의 일상을 재미있게 음악적으로 꾸민 곡 ‘단, 하루’, 천양희 시인의 ‘밥’이라는 시를 모티브로 해 쓰여진 ‘너의 하루’,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주제로 만들어진 곡 ‘그대와 함께라면’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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