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영국 최고 권위의 봉사상 ‘여왕 자원봉사상(The Queen‘s Award for Voluntary Service)’을 수상했다. 여왕 자원봉사상은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며,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53개 영연방 국가 내 자원봉사 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봉사상이다.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된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초청으로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수상자 초청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왕실가족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개의 자선단체, 사회적 기업, 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주철 목사를 축하했다.

이어 지난 4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주철 목사는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여왕의 서명이 담긴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친필 서명이 담긴 상장을 통해 “다양한 계획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영국 시온에 이 상을 수여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고 상의 취지를 밝혔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역할을 다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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