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4일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중인 열차가 여주역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성남간(57km연장) 신경강선 전철 개통식이 다음달 24일 종착역인 여주역에서 열리는 것(중부일보 8월 13일 10면보도)과 관련, 운임요금은 현 수도권전철 운임체계를 그대로 적용하는 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내에서 관심이 집중된 여주역의 명칭도 여주대를 병기 표기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수도권 요금체계가 적용될 경우 종착역인 여주(여주대)역까지의 요금은 2천150원, 종착역 직전역인 여주 영릉역까지의 요금은 2천50원이 된다. 이 같은 요금안은 22일 수도권전철 관련 10개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협의테이블에서 최종 결정된다.

또한 여주역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국토부장관 및 정부관계자,국회의원,지자체관계자 및 광역·기초의원, 철도관련 주요인사,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다음달 23일 여주시민의 날과 함께 개통식행사를 대대적인 경축행사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주~성남간 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서울 및 주변도시간 광역 교통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주~원주, 원주~강릉, 이천~충주~문경, 월곶~판교 등의 노선과 연계돼 간선철도 기능 및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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