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전화 상담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215개 조사대상 기관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최초 수신상태(20점),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60점), 끝맺음(20점)을 조사해 시는 100점 만점 중 100점을 받았다.

전국 평균 점수는 91.6점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1388 상담사업 평가 및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올해 지자체합동평가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1992년 설립된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일탈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또 트라우마 심리치료지원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및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1388 상담전화는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