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오색시장과 오매장터 일대 활성화를 위한 주차빌딩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산동 315―2번지 일원 1천697㎡ 부지에 연면적 3천30㎡ 지상 3층·4단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제220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하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오산동 주차빌딩 건립사업은 기존 오색시장 내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빌딩이 시장 내부에 위치한 탓에 접근이 어렵고, 보행자와의 사고위험이 높다는 문제점이 도출되며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에 오산시는 안민석(더불어민주당·오산)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청의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신청, 지난 3월 최종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35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산동 315―2 현 위치에 있는 4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신규 매입한 필지 포함 1천697㎡ 부지에 지상 3층·4단, 주차면수 140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설해 오색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산동 주차빌딩 건립사업은 의회의 승인을 얻은 후, 9월 중 설계공모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신창균·황영민기자/ch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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