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텃골교 둔치서 '왕곡천 문화의 밤' 행사

지난해 왕곡천변에서 열린  '왕곡천 문화의 밤' 장면 사진=의왕시청 제공


한여름의 끝자락에서 음악공연을 감상하며 무더위에 지쳤던 심신을 추스를 수 있는 여름밤의 작은 문화행사가 의왕 왕곡천변에서 열린다.
의왕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텃골교 둔치 왕곡천 열린무대에서 '왕곡천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7월 개최한 가족영화감상,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문화의 밤 공연이다. 시민들은 이번 행사에서 통기타, 아코디언, 색소폰, 오카리나 등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문화강좌를 통해 실력을 쌓은 악기별 동호회원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흥겨운 댄스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한 김효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에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여름의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의 밤 행사에 많이 오셔서 공연을 보고, 왕곡천변 산책도 즐기면서 기억에 남는 여름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이창현기자/kgpr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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