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컬링
의정부중·의정부 회룡중, 남녀중등부 동반 2연패
송현고, 여고부 7년 연속 우승

▲ 제16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자·여자 중등부서 각각 2연패를 달성한 (왼쪽)의정부중·(오른쪽)의정부 회룡중 선수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경기연맹
의정부중과 의정부 회룡중이 제16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녀중등부서 2회 연속 동반 우승했다.

의정부중은 지난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 경기서 신구중을 16―3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 의정부중은 이로써 2연패를 달성하며 2016~2017시즌 개막 경기인 신세계 이마트 대회를 시작으로 중고연맹회장배 등 3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의정부중은 3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된 남중부 예선 경기서 월등한 기량차로 2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예선서 8―1로 승리한 신구중에 13점차 대승을 거뒀다.

여중부 결승은 ‘지역 라이벌’ 회룡중과 민락중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회룡중은 이번대회 결승서 민락중을 6―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양팀은 이번 시즌 3개 대회 결승서 잇달아 만나 회룡중이 2승1패로 앞섰다.

이로써 회룡중은 중고연맹회장배 등 2관왕에 올랐고, 민락중은 신세계이마트대회를 제패했다.

회룡중은 풀리그로 진행된 여중부 예선서 3승을, 민락중은 2승1패를 각각 기록하며 결승서 만났다.

한편 의정부 송현고는 여고부 결승서 봉명고를 9―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각종대회에 학년별로 선수단을 구성, 3개팀이 출전하는 송현고는 제10회 대회부터 7회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는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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