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인천본부 하반기 공급계획, 시흥배곧 등 서민주택 2천743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다음달부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2천743가구를 공급한다.

18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다음달에 시흥은계 B2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835가구를 공급한다.

시흥은계 B2블록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된 공공택지지구의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흥 배곧지구에서 공공임대(리츠)주택 1천228가구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시흥 배곧 B1블록에서 676가구를 분양하고 시흥 배곧 B5블록에서 537가구를 공급한다.

배곧지구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2018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서울대와 연계한 초·중·고교가 조성돼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특화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5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의료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게다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와 시화·남동·반월공단 등 서해안 산업벨트를 배후에 두고 있어 자족형 융·복합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 인천서창 15블록에서 행복주택 680가구도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기초생활 수급자 등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인천주안 행복주택은 1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고양삼송 행복주택은 9대 1로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현안사업인 루원시티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이달 중 조성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서민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춰 토지 및 주택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3조7천억 원 상당의 토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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