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및 관계자들에게 ‘강화읍 도시재생 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7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강화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추진해온 강화군 도시재생 대학과 도시재생 서포터즈, 주민협의체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모아 전문가와 도시재생 지원기구의 자문을 통해 작성한 계획과 향후 4년간 사업의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공청회는 강화읍이 쇠퇴된 원인 진단과 여건 분석, 도시재생의 기본방향과 목표, 단계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관계 공무원이 설명하고 질의응답 후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강화군의회 의견청취, 강화군 도시재생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인천시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읍 도시재생 사업은 총 833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100억 원과 중앙부처 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사업’ 외 6건에 471억 원, 군 자체사업 ‘도시계획도로 건설’ 등에 262억 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국비 등 예산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쇠퇴하고 침체된 원도심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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