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보호관찰소, NH농협 안양시지부, 안양시 농정지원단 관계자와 센터 분과위원, 피해자 자조모임인 울타리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힐링팜에서 가을채소인 배추, 무, 알타리 등을 수확해 김장을 했다.
담궈진 약 800kg의 배추김치와 알타리김치를 준비된 박스에 넣어 포장한 후 피해자 20여 가정과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15가정에도 전달했다.
센터는 피해자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하고 있다.
안대종 이사장은 "이곳에 도착해서 피해자분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듣게 돼 참으로 힘이 나고 기쁘다"며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신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