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보류선수 명단 공시…안지만·이태양·김병현 등 제외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소속 선수 중 2017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72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되었던 선수는 총 680명이며, 이 중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 23명, 군 보류 선수 9명, FA 미계약 선수 11명 등 54명이 소속선수에서 빠졌다. 또한 지난 25일 제출된 보류선수 명단에서 다시 54명이 제외되어 총 572명이 2017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이태양(NC)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안지만(삼성)은 시즌 중 각각 소속팀으로부터 계약 해지됐고,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은퇴를 선언한 홍성흔(두산), 이병규, 정현욱(이상 LG)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구단별 보류선수 수는 두산 59명, NC 57명, 넥센 57명, LG 54명, KIA 61명, SK 56명, 한화 60명, 롯데 62명, 삼성 49명, 케이티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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