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계양구청을 찾은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왼쪽)이 박형우 계양구청장(가운데)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회장에게 적십자회비 1천200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양구청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에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병원은 적십자회비 모금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13일 계양구청을 찾아 적십자회비 1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회장,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 이정숙 계양구지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림병원은 올해 초에도 적십자 특별회비 7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희망 2017 계양구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해 계양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책상세트를 지원하는 등 연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오늘 전달한 작은 정성이 고통 받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채워줄 수 있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적십자회비 납부에 구민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내년 1월까지 집중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 지역보건활동, 안전교육 보급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진행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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