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지방산단계획 심의 통과
내년 초 보상협의...시공사 선정

▲ 의왕시 숙원사업인‘의왕테크노파크’ 사업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은 테크노파크조감도 사진=의왕시청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14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내년 초 보상협의에 착수,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계획으로 갈등을 빚은 토지주와 시행사 등과 ‘의왕테크노파크 실무진협 보상·이주대책 논의를 통해 적정 보상과 이주·생활 대책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 등 6개 분야 복합심의가 한꺼번에 완료돼 산업단지에 대한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올해 안으로 동시에 완료 할 수 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테크노파크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2018년 12월까지 1천175억 원을 들여 이동 263번지 일원 15만8천708㎡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전자부품,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제조업, 전기 기계장비 제조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과학기술 서비스업, 운송업 등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목표로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테크노파크가 조성되면 일자리 2천여개 창출, 생산 유발 효과 2천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00억 원 등 총3천3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인해 고천행복타운 내 기존 공업지역 8만8천317㎡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로 대체 지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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