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명지대)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콩 여자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박상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복식 결승에 미노코시 마이(일본)와 한 조로 출전해 쉰팡잉·장잉(중국) 조를 2-1(4-6 6-4 10-7)로 제압했다.

올해 9월 영월 서키트 대회 복식에서 정소희(명지대)와 한 조로 우승을 차지한 박상희는 서키트 대회 복식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추계 대학연맹전 단식 3연패를 차지 하는 등 대학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박상희는 “지난 9월 영월서키트 복식 우승에 이어 2번째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동계훈련을 통해 단식에서도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서키트무대에 적극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국 후하힌 ITF 퓨처스 6차대회 단식 준결승에 진출해 정상에 도전했던 정윤성(596위·안양 양명고)은 1번 시드 팝코 디미트리(223위·카자흐스탄)에게 1―2(4-6 6-4 1-6)로 무너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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