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로 전 국민이 힘들어하던 시절, 새벽에 일자리를 찾아 나섰던 노무자들이 일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젊은시절 JC활동을 통해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한택(50) 공사나라 대표의 말이다.

‘공사나라’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 노무자들의 일자리는 물론 일반인들의 생활 불편에서부터 각종 공사 및 수리까지 전화 한통화로 소비자들의 근심을 깔끔히 해결해 준다.

후덕한 인심으로 이웃사랑이 남다른 유대표는 처음에 어깨가 늘어진 노무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일당.co.kr’로 시작을 했다.

그러다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고 IT와 SNS 등 인터넷 문화가 생활 속에 젖어 들면서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노무자들과 영세상인은 물론 소비자들 모두가 상생하며 손쉽게 고민을 해결하는 이웃기업 공사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을 활용한 공사나라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기 까지 유대표는 전국을 돌며 4년간 발품을 팔아 5천여 우수업체를 회원사로 선정했다.

또한 공사관련 2만여 전문업체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구사해 이제는 경영 20여년을 맞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사나라를 이용한 소비자들을 상대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불성실한 업체는 퇴출하고 우수업체는 등급을 올리며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유 대표는“돈벌이 보다는 이웃사랑을 밑천으로 시작한 사업인데 막상 운영하며 시행 착오 등으로 꽤나 많은 자금을 들였다”며 “마케팅을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가 대행해 주고 소비자는 그동안 일일이 전문업체를 찾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금은 전화 안내 서비스를 실시해 소비자와 지역 전문업체들이 서로 상생하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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