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앞둔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가 2014년부터 제기됐던 사학 비리 관련 의혹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10일 수원대학교에 따르면 2014년 8월 참여연대와 수원대교수협의회 등은 교육부 감사 지적사항을 토대로 수원대학교와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고발했다.

그러나 2015년 11월 검찰은 약식기소 및 불기소(200만 원 벌금)로 처리했고, 이에 불응해 2016년 5월에 재항고된 사안에 대해 대검찰청이 같은 해 10월 25일 최종 기각 처리했다.

또 수원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2창학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전주대학교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을 역임한 이남식 교수를 제2창학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인수 수원대 총장은 “우리 모두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초심을 되살리고 사명감을 회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와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교육자적인 철학과 사고를 바탕으로 소명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 거듭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원대는 곧 준공될 1만5천여평 규모의 미래혁신관과 7천500여평의 경상관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환경을 특성화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신창균·윤혜지기자/y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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