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드로잉쇼 공연 모습.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술공연 ‘어린이 드로잉쇼’를 오는 24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드로잉쇼’는 세계 최초로 미술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과감하게 끌어들여 미술공연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활짝 연 ‘오리지널 드로잉쇼’가 어린이를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라이브 드로잉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로 만들어지는 10여개의 작품은 새롭고 다양한 감성으로 어린이의 감성지수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어린이 드로잉쇼는 믿기 어려운 초고속 드로잉, 그림의 순간 변신 등 장면마다 예상을 뒤엎는 마술 같은 미술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캔버스에 붓을 대는 것을 시작으로 매 씬(Scene)마다 바뀌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 그리고 특수 효과까지 관객들은 하나하나의 작품들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이 드로잉쇼는 ‘왜 전시장에 걸린 그림만 봐야 하는 걸까?’라는 의문과 ‘어린 시절 즐겁게 그림을 그리던 체험이 미술의 본질’이라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형식은 어린이 관객들이 참여하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환상적인 무대 효과로 공연이 진행되는 60분간 흥겨운 몸짓과 속도감 있는 그림들은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많은 방송과 장기 공연을 통해 검증된 ‘어린이 드로잉쇼’는 오는 24일까지 평일 오전 11시와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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