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환 고양시의장은 7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 지난 6개월간 오직 시민들만 생각하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소 의장은 새해들어서도 시민들이 뭘 원하는지를 간파해 시정에 적극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회고한다면?

지난해 7월, 제7대 후반기 고양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돼 지금도 어깨가 무겁다.

고양시 의원으로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한가지 고민만을 하던 입장에서 30명의 동료 의원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또 고민과 고충을 함께 나눠야하는 입장에서 보니 쉽지 않은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동료 의원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 그리고 조언은 저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됐다.

7대 후반기 고양시의회가 안정돼 2016년의 정례회와 임시회 등 각종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의정활동 기본방침은?

시민들의 생각과 입장을 잘 대변하고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의회의 최우선의 임무이자 역할이라 생각한다.

시의회의 내적인면에서는 초당적인 화합과 소통으로 의원들 상호간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외적으로는 집행부에 대한 충분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올바르게 시정이 추진되도록 해야 하는 일이다.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헛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시책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올바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장 큰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인데 의장으로서 역할은?

지난해 우리 고양시는 1조 6천억 원이 투자되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해 1천900여개의 기업유치와 1만8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추진해 오던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고양 방송영상 문화콘텐트벨리사업 그리고 신개념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을 망라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서 우뚝 설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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