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영 욕설 논란 <사진=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캡처>
서인영 욕설 논란, '님과 함께2' 제작진 A씨 폭로 " 촬영장서 폭언·무리한 요구"(영상 포함)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제작진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촬영 내내 서인영과의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이 들었다 소문 들어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지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집밖에서 수차례 기본 한두시간씩 떨게 했다"며 서인영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지난 1월 1일 JTBC '최고의 사랑2'의 두바이편 둘째날 촬영을 마친 직후"라며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인영이 '최고의 사랑2' 메인작가와 헤어메이크업 담당 앞에서 전화통화로 누군가에게 폭언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욕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 및 두바이 관광청 직원들에게 욕을 했다", "두바이 현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며 취소하라고 우겼다", "매 촬영 때마다 한 시간씩 늦게 나타났다", "메인작가를 심하게 괴롭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촬영 당시는 새해로 넘어가는 시기로 인파가 몰렸는데 일부 제작진이 자신보다 늦자 필요이상으로 화를 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A씨는 "마지막 날 사막 촬영이 있었는데 서인영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며 "마지막 사막 촬영은 크라운제이 혼자서 촬영했다. 서인영은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같이 데려온 헤어메이크업 담당은 호텔에 둔채 매니저만 데리고 갔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커플로 출연해 '개미커플'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최고의 사랑2-님과 함께'에 '재혼' 콘셉트로 다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서인영은 지난 18일 합류 3개월 만에 하차를 요구했다. JTBC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이 각자 개인적인 사정과 스케줄 문제 등으로 합의 하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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