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컨트롤 타워기능을 수행할 의왕산업진흥원의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보고회’를 열고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산업진흥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방안 및 재정계획 등을 검토했다.

의왕산업진흥원은 의왕시 포일동 657일원(한국농어촌공사 종전부지)에 조성되며 민간자원을 통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그동안 의왕시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간 지원기관인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지역 기업들이 경기도 또는 타 지역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는 등 늘어나는 기업 수요에 대한 대응체계가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IT 및 첨단지식 산업육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기업유치활성화, 기업육성전략마련, 기업지원 정책강화의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식산업분야와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토착기업 경쟁력강화 ▶1인창조기업·청년창업 지원 ▶기업육성자금 유치 ▶해외 연계 및 마케팅 ▶사회적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 등이다.

현재 시는 관련 조례 제정과 TF팀 구성 등을 정비한 후 지정·고시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왕산업진흥원은 경쟁력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철·이보람기자 / 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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