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는 고성을 들은 청소 아주머니의 반응이 화제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는 "염병하네"라고 외치는 청소 아주머니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특검에 강제 소환된 최순실씨가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말한 직후 "염병하네"를 연달아 세 차례 외치는 청소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청소 아주머니는 특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순실씨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며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하고, 박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이것은 너무 억울해요"라고 고함을 쳤다.
최순실씨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입국 당시 자신이 했던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과는 상반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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