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오는 3월부터 출생아기 이름을 동 청사 전광판에 송출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가족과 사회에 큰 축복인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2월 출생신고 된 아기 중 부모가 ‘아기 성명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아기의 이름을 한 달간 동 청사 전광판에 송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기 출생의 기쁨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함께 축하해주는 따뜻한 연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성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지역 내 출생 등록한 아기에게 아기주민등록증과 출생축하카드도 발송할 계획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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