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대 재학생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창업캠프 중국현지에서 개최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



의왕지역에 위치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를 최근 3박 4일간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 계원대에 따르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SCK사업단)의 창업교육센터가 주관해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동아리와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를 중심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 22명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창의적 아이템 발굴'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창업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세계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해외 창업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창업자 육성에 목적을 두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4~5명으로 5개 팀을 결성한 후 △중국 문화·환경 정보 획득 및 시장 조사 △사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 발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수립 등을 통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생산했다.

특히 각 팀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여 피칭대회를 개최했으며, 또한  중국 기업과 한중교역센터, 한인회, 벤처밸리 등을 방문해 중국의 성공 창업기업 벤치마킹, CEO 특강 등을 병행해 들었으며,중국 정부자금으로 설립한 '남해그룹'을 방문해 중국에서의 창업 절차와 지원방법 등에 대해 두루 살펴봤다.

박진현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기회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디자인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원예술대학교는 디자인 특성화 대학교로 SCK사업단과 LINC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업장학금 지급과 창업동아리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시제품개발비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김형로 교수는 "14억 인구의 중국은 우리에겐 큰 기회이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중국진출에 대한 준비와 가능성을 살펴보았고, 앞으로 중국 대학교와 창업지원 기관들과 협력하여 창업 교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철·이보람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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