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소방 합동점검단이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화재 안전 조치 및 범죄 취약지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는 국가안전대진단 시행기간을 맞아 남양주시 도농동 소재 주상복합건물에서 남양주소방서와 함께 범죄 및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찰 및 소방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 점검은 지난 4일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대형건축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경비작전계,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하 주차장 비상벨 작동여부, 화재감지기 작동상태, 소화기 적정비치 여부, 자동 컨트롤러 상시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하 주차장 등 범죄취약 지역에 대해 범죄안전 진단도 병행했다.

또 합동점검단은 관리사무소 측에 화재 발생시 입주민 및 이용 주민의 긴급 대피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주차장과 비상계단 등 여성범죄 취약 지점에 대한 환경 개선을 논의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범죄와 화재 발생 시 각 기관에서 긴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점검과 별도로 빠른 시일 내에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 범죄와 재난에서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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