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 연구, 수집을 목적으로 운영중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순수한 이상적 내면세계를 추구한 장욱진 화백의 정신을 기리며, 장욱진 정신과 관련된 작가 및 후대작가의 주제기획전시를 통한 한국현대미술을 연구한다.

또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미술창작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및 대중과 호흡하는 시립미술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건축가 최-페레이라의 설계로, 화가 장욱진을 기념하며 그의 작품 ‘호작도’에 영감을 받아 건축됐다.

산 속에 위치한 미술관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디테일이 조화롭게 설계됐으며, 각각의 방에서 보이는 다른 풍경과 작품들이 매력적이다.

2014년 ‘김수근 건축상’(22회)수상,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new) 미술관’ 선정, 2014 한국건축가협회 ‘올해의 베스트7’(37회)에 선정됐다.

미술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대지면적 6천204㎡와 연면적 1천852㎡에 이르며, 전시실을 비롯해 영상실, 강의실, 아카이브 라운지 등 복합적인 시설들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들이 작품 감상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도 조성돼 있다.

화가 장욱진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직 및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 외 줄곧 한적한 곳에 화실을 마련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속에서 그림에만 전념했다.

윤여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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