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땅부자 김승현. 사진=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땅부자 김승현은 누구?…프로농구 '천재 가드'로 명성

'복면가왕' 땅부자의 주인공은 바로 농구 스타 김승현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가왕이 쟨가'와 '지구한바퀴 땅부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선곡한 두 사람은 폭풍 성량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홀리게 만들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쟨가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2라운드에 올랐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땅부자는 바로 김승현이었다.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김승현은 송도고,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1년 신인 드래프드 3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하자마자 천재적인 공간 감각과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해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김승현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한국이 강호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편 김승연은 "떨림을 즐기려 나왔는데 더 떨린다"며 "창단 첫 우승해서 시민들 앞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그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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