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화성시 내부에서도 지역 간 많은 반대와 갈등이 예상된다”며 “초기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협의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했다.
이어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화옹지구에는 그 동안 우리가 겪었던 불편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소음피해가 없는 신규 군공항이 건설되도록 국방부, 화성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된 군 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군 공항 이전 관련 토론회와 강연회,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군 공항 이전 추진에 앞장서 왔다.
박현민기자/mi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