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동두천경찰서는 미2사단과 지행·보산동 일대 미군범죄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순찰에 나섰다. 사진=동두천경찰서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3일 미2사단과 지행·보산동 일대 미군범죄 예방 및 안전을 위한 순찰에 나섰다.

이날 순찰은 지역내 캠프케이시 주둔 미군들이 급여일을 맞아 지행·보산동 일대 클럽에서 여가를 보낼 것이 예상돼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한미연합훈련(Foal-Eagle Drill)으로 증원된 미군들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미군들이 유흥을 즐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양영우 동두천경찰서장 등 경찰관 10명과 미군 측 조니 L.존슨 작전부사단장 등 헌병 10명 등이 순찰에 나섰다.

이들은 지행동 및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 클럽 15개소에 대해 오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합동 범죄예방 순찰을 진행했다.

순찰을 하며 업소 측에 미군 범죄 징후 시 신속한 신고와 업소 적정인원 출입으로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 존슨은 “지역내 주둔 미군들의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해 항상 순찰을 실시하는 동두천경찰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치안 유지와 한국의 안보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경찰서는 SOFA 범죄사건예방을 위해 주한 미군기지 주변 합동순찰은 물론 미군 신임 및 전입 장병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실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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