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밀양시 해천을 방문한 부평구의회 굴포천복원 재생지원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이 밀양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부평구의회

굴포천 상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평구가 복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타 시·도와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부평구의회 굴포천복원 재생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밀양시 해천과 부산시 부전천을 방문해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오사카 지역 하천복원사업 모니터링과 춘천시 약사천에 이은 세 번째다.

방문단은 구의회 굴포천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부평구 기획조정실, 비전기획단, 미래도시과, 기후변화대응과 등 사업관련 부서 직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방문한 경남 밀양시 해천은 밀양 구 도심인 내일동과 내이동 경계에 흐르는 600m 길이 하천으로 밀양강물을 끌어올리는 공법을 이용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총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복원한 하천으로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 부전천에서는 부전천 복원사업 예정구간과 부전천의 유지용수로 사용될 부산시민공원 내 전포천을 살펴봤다.

비교시찰에 참여한 김일환 부평구의회 굴포천복원 재생지원특별위원회 단장은 “현재까지 3번의 합동 비교시찰을 통해 우리 의원이나 집행부 직원들이 본 사업을 바라보는 마인드나 안목들이 훨씬 높아졌다는걸 느낀다”며 “타 사례들을 통해 굴포천 복원사업에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지역의 명품하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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