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양평단월고로쇠 축제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등 행사참석 내빈들이 세상에서 가장 긴 17m길이의 김밥을 만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18회 축제의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1m더 길어진 18m의 깁밥을 만들 계획이다. 사진=양평군청
봄을 알리는 제18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오는 18~19일 이틀간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17개 마을 주민들이 만장기를 들고 입장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와 지난해보다 1m가 길어진 18m의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 만들기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 첫날에는 즉석 고로쇠 마시기 대회와 동거동락 밴드공연과 퓨전 난타 공연 등 축하공연과 괘일산 등반 대회, 전통줄타기 명인 홍기철 선생의 제자 박지나씨의 줄타기 공연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19일에는 개그우면 강남영의 사회로 박상철, 걸그룹 써니힐 등 축하공연에 이어 즉석 노래자랑과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 공연, 강상재즈 댄스시범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송어잡기와 가훈쓰기, 자전거 솜과자, 막국수 만들기, 볏짚공예 등 체험과 시골돼지구이, 순두부, 순대국, 고로쇠 해물 빈대떡, 수수부꾸미 등 토속적인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의 내용도 알차고 주민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며 “봄의 서막을 알리는 양평 축제이자 힐링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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